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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베트남 이어 미얀마 신화 이어간다

    내년 11월 준공…전력인프라용 가공케이블 등 생산

    기사입력 2017-11-14 18:21:47 | 최종수정 2017-11-14 18:22:44
     LS전선아시아가 미얀마 공장을 착공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전선아시아는 14일 10시(현지시간)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손태원 LS-가온케이블미얀마(LSGM)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5월 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과 합작해 총 18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투자키로 하고 수도 양곤 남쪽 틸라와 경제특구에 LSGM을 설립했다.

     공장은 6만6000㎡(2만평) 부지에 1만9800㎡(6000 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11월 준공하면 주로 전력 인프라스트럭처용 가공 케이블과 빌딩, 주택에 사용되는 저전압(LV) 케이블 생산을 시작한다.

     최근 미얀마는 5% 이상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력 케이블 시장 역시 연 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경제특구들을 중심으로 건설 경기가 활발해 전력 케이블의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는데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가격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갖춤으로써 전력 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신 대표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고압(HV)과 중전압(MV) 케이블, 통신 케이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LS전선의 베트남 신화를 미얀마에서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해 20여년 만에 현지 1위 종합전선회사로 자리 잡았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베트남 2개 법인의 지주사로 올해 매출이 지난 해 보다 20% 이상 상승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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