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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日 홋카이도에 28MW급 태양광발전소 가동

    日 훗카이도에 28MW급

    기사입력 2017-06-15 17:58:05 | 최종수정 2017-06-22 11:14:40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한전]
    ▲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한전]
    한국전력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생산한다. 한전은 15일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에서 28㎿(메가와트)급 ESS 융·복합형 태양광발전소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8㎿는 9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양이다.

    ESS 융·복합 태양광발전소는 생산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하는 설비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존 태양광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전이 해외에서 ESS 태양광 설비를 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4일 발전소를 방문해 "지토세 사업은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프로젝트"라며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기업과 해외 에너지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해 4월 총사업비 1130억원 규모 지토세 발전소 착공에 나섰다. 이날 시운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부터는 상업운전에 들어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전력을 판매한다. 한전은 준공 이후 25년간 지토세 발전소를 운영하며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3174억원에 달하는 전기를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발전소 건설에는 LS산전 등 13개 국내 기업 기자재를 활용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제품을 사용해 505억원의 수출 효과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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