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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하마스-파타 "정치적 통합 합의" 발표

    기사입력 2017-10-12 17:33:55 | 최종수정 2017-10-12 17:34:03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가 정치적 통합을 위한 협상에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매체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이집트 중재 아래 하마스와 파타 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한 소식통도 이번 합의 소식을 확인하며 "파타 정파가 장악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병력이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 참여한 또 다른 관계자는 "2주 내로 팔레스타인의 모든 정파가 국가적 통합 정부를 구성하는 폭넓은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 발표는 지난 10일부터 하마스와 파타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통합 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나서 나온 것이다.

    하마스와 파타 양측은 이날 정오께 이집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07년부터 가자지구를 통치해 온 하마스는 지난달 16일 자체 행정부를 해산하고 파타와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총선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에는 파타와 하마스의 통합 차원 일환으로 가자지구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내각 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하마스는 2006년 총선 시행 다음해 파타 정파를 가자지구에서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행정부를 꾸려 왔다.

    하마스는 이후 국제사회의 화해 중재 노력에도 파타와 이념 노선 갈등 등으로 9년 넘게 대립하다가 올해 이집트 등의 중재로 파타와 협상을 벌여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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