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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자동차사 고객 빅데이터, 여행-음식점과 공유하라"

    기사입력 2017-07-13 13:44:54 | 최종수정 2017-07-13 13:44:56
    일본정부가 자동차회사가 가진 고객 주행기록이나 위치정보 등 '빅데이터'를 여러 업종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자동차회사들은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인터넷에 항상 접속하는 '커넥티드카'의 주행기록이나 위치데이터 같은 빅데이터를 모으고 있는데, 이런 데이터를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도요타자동차는 2020년까지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승용차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닛산자동차나 혼다도 경쟁적으로 커넥티드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총무성은 규칙 정비를 통해 자동차회사마다 보유한 빅데이터를 여행회사나 음식점 소개 사이트, 보험회사 등 다른 업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여러 가지 새 서비스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면 외식이나 관광 분야에서는 평소 잘 가는 장소에서 추천 음식점이나 관광지를 소개할 수 있다. 차 상태를 자동적으로 파악해 고장날 것 같은 부분의 수리를 제안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보험 분야에서는 급발진이나 급제동이 많고 적은 운전자의 특징을 파악해 위험도에 따라 차등을 둔 보험료를 설정할 수 있게 한다. 물론 빅데이터 활용으로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한다.

    일본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과 달리 다른 나라에서는 자동차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정보기술(IT) 기업과 제휴해 커넥티드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는 미국 IBM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용 정보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제휴해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세계의 기술을 선도하려 하고 있다.

    포드모터도 아마존과 차량용 정보시스템 서비스 부문에서 제휴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AI에 의한 음성인식 기술을 살린 서비스를 향후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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