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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익장` 늘어나는 고령화 일본…30대 후반 여성은 `운동 부족`

    기사입력 2018-10-08 14:44:02 | 최종수정 2018-10-08 14:44:30
    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노인들의 체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육아에 시달리는 30대 후반 여성의 체력은 전보다 약해졌다.

    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스포츠청은 전날 전 연령대 남녀 6만5천명을 대상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 습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결과를 점수화한 '2017년 체력·운동능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5~79세 남·녀의 평균 점수는 60점 만점 중 각각 36.28점과 36.03점을 기록해 모두 1998년 현재 방식의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남녀 모두 20년 사이 6점 정도가 상승했다.

    이러한 경향은 이보다 더 '젊은' 노인 연령대 구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70~74세 남·녀, 65~69세 여성의 평균 점수도 역대 가장 높았고, 65~69세 남성은 역대 2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의료 수준이 향상된데다 건강 관리에 대한 노인들의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대적으로 과거에 비해 사회 참여가 늘어난 데다 육아 부담이 큰 30대 후반 여성들의 체력은 점점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5~39세 여성의 체력·운동능력 점수는 가장 높았던 1999년보다 1.83점이 오히려 낮아졌다.

    마이니치는 고령자의 체력이 향상되고 있는 반면 40대 이하의 체력 저하와 정체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체력 저하는 특히 출산과 육아 등으로 운동량이 적은 30대 후반 여성에게서 심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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