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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도 사이버 공격에 `홍역`…10개월 새 1천750만건"

    기사입력 2017-12-07 14:53:30 | 최종수정 2017-12-07 14:53:33
    각국 정부기관과 기업체를 노린 중국인 해커들의 공격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중국도 올들어 10월까지 사이버공격 피해건수가 1천7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잇단 사이버 공격에 홍역을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이 기간 사이버 공격 피해건수는 모두 1천750만건으로 최근 3년의 연간 평균치 1천700만건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피해건수에는 미국 등 해외로부터의 공격도 대거 포함됐다고 센터 측은 공개했다.

    센터 측은 "대부분의 사이버공격이 악성 프로그램인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모두 1천723만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해커들의 IP 추적 결과 상당수가 미국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리자 인터넷응급센터 부주임은 "중국의 보안 실태가 매우 취약하다"며 "주요 기반시설 및 핵심 자료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실제 피해로 연결된다면 국가안보에 상상을 초월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안보시설과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의 인터넷 중계장치, 스마트TV 등 지능형 기기도 해킹 대상에 포함된다"며 "당국이 공식 소셜미디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적시에 공유하는 보안위험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차이나데일리는 그러면서 "중국이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전 세계 69개국 185개 기구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6개국과 사이버보안 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리위샤오 중국사이버보안협회 사무국장은 "정부, 기업 간 사이버 보안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가 전략적인 차원에서 사이버위협 대응능력·기술을 효과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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