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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징둥닷컴 CEO "드론 배달로 물류비 최소 70% 아낄 것"

    "마을마다 고용한 배달부 집 마당에 일괄 배송"

    기사입력 2017-06-19 14:55:36 | 최종수정 2017-06-19 14:55:43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닷컴이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물류배달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류창둥(劉强東) 징둥닷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지방에서는 배달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 때문에 전자상거래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드론을 이용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류 CEO는 "과거에는 물류비용이 비싸서 지방에서 사업하기 어려웠다"며 "로봇을 이용해서 배송하게 되면 비용은 매우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배송 비용은 최소 70% 낮아질 것이며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징둥닷컴이 보유한 드론은 5∼30㎏ 무게의 짐을 싣고 최대 시속 100㎞로 비행할 수 있다. 현재는 최대 1천㎏을 실을 수 있는지 시험 중이며 베이징(北京)시와 쓰촨(四川), 산시(陝西), 장쑤(江蘇) 성에서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류 CEO는 지방마다 해당 마을에 사는 배달부를 두고 자택 마당에 드론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드론으로 마당에 물건을 옮기면 지역 배달부가 직접 집집이 배달하는 식이다.

    이처럼 드론을 이용하면 인력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류 CEO는 "드론을 관찰하고 조종할 사람도 필요하고 물류창고 내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면서도 "전체 국가, 사회의 관점에서는 일부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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