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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여파 회복 중…베이징 한중 관광상담회 `북새통`

    기사입력 2018-11-14 15:03:42 | 최종수정 2018-11-14 15:03:47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불거진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화하면서 양국 관광업계 간 교류도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한국관광공사가 14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한 '2018 한중 문화관광 교류 대전'에는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는 한중 관광업계 간 상담회와 '한중 관광 교류의 밤' 등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140여 개 기관이 참가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증가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급감한 중국인의 한국 관광이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2016년 800만 명을 넘어섰던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41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8.3%나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34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늘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을 통한 민간교류 확대가 국가 간 우의를 증진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면서 "한중 관광 교류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되고자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관광업계가 더욱 협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이날 중국 매체들 인터뷰에서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 형태로 바뀌는 중국 관광객의 변화를 반영해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중국인이 해외여행 하기에 아주 편리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풍부한 목적지"라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중화권 지사장 회의도 열고 마케팅 전략과 새로운 중국 시장 흐름을 반영한 신규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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