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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미중 무역마찰 영향 제한적…시장 충격에 대응 가능"

    외상투자제한 완화 등 `당근` 제시

    기사입력 2018-04-18 15:24:36 | 최종수정 2018-04-18 15:24:40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마찰과 관련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통제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18일 중국 제일재경 보도에 따르면 중국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옌펑청(嚴鵬程)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중국은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방식의 전환을 이뤄냈고 신구 성장엔진을 갈아끼웠다면서 내수의 성장기여도 역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옌 대변인은 중국은 14억 인구에 이르는 거대시장을 갖고 있어 국내외 시장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보호무역에 대해 '양날의 칼'이라며 중국 수출기업에 영향을 주고 고용에도 차질이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미국 소비자와 관련기업들이 상응한 부담을 떠안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이 일으키는 무역마찰에 대해 강도에 따라 상이한 등급의 정책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안정속의 성장을 지난 1분기에도 유지했다면서 주요 경제지표들이 합리적인 구간에 머물러있고 경제사회발전이 양호한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3개 분기 연속으로 6.8%의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면서 11개 분기 연속으로 6.7∼6.9% 구간의 중고속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발개위는 이에 앞서 새로운 외상투자기업의 네거티브 리스트를 만들어 공표했다. 이 네거티브 리스트는 외상투자 제한을 대폭 줄이고 중점 영역에서 과감한 대외개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옌 대변인은 밝혔다.

    이르면 올 상반기 시행예정인 이 리스트에는 금융, 자동차 등 산업 개방 조치 외에 에너지, 자원, 인프라, 교통 운수, 무역 유통 등 업종의 대외개방안이 포괄적으로 담겨있다고 발개위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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