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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TRA통신]中 슝안신구 키워드는 `인프라·친환경·스마트`

    - 시진핑이 낙점한 국가급 신구, 중앙정부의 전폭 지원 예상 -
    - 전체 로드맵 9월 말 전에 발표 예상 -

    기사입력 2017-07-14 10:05:05 | 최종수정 2017-07-21 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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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슝안신구 설립 계획 발표한 지 100일, 계획 윤곽 점차 수면위로

    ㅇ 슝안신구 로드맵은 9월 말 전에 나올 전망(징진지 일체화 발전위원회 관계자)

    - 지난 4월 1일 중앙정부와 국무원은 슝안신구(雄安新區) 설립 계획 발표한 지 100일이 지나면서 슝안신구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음.

    - 주요 교통 시정 인프라는 지하에 설치되며, 지상에는 생태 녹색형 도시 건설을 기획하고 있음.

    - 슝안신구는 시진핑 주석의 영도와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 하에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며, 이를 위한 인프라 투자가 대폭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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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슝안 신구, 3대 키워드 “인프라, 친환경, 스마트”

    ㅇ 시진핑 주석이 지시한 ‘슝안신구 7대 건설 요구’에 의해 친환경, 인프라, IT 산업, 공공서비스 등도 유망산업으로 전망되면서, “인프라, 친환경, 스마트”가 3대 키워드로 꼽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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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인프라 슝안”... 고속도로, 철도, 도시궤도교통, 지하 관랑 건설 등 수요 폭발할 것

    ㅇ 슝안신구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면, 향후 인프라 투자가 최대 기대주로 부상

    - 슝안신구는 단기 내 30㎢, 장기적으로는 2천㎢의 개발면적을 목표로 설정됐으며, 현재까지 교통 인프라 분야는 6개의 철도, 4개의 고속철도 정거장 ,1개의 공항 등의 교통네트워크 구축이 초보적으로 기획 중임.

    - ‘징진지공동발전계획’의 단기 목표*에 따라 2017년까지 베이징의 非수도 기능**을 일부 허베이성으로 확산시키는 것인데 국유기업, 대학, 과학연구기관 및 공공서비스기관 일부 이전에 따른 고정자산 투자 대폭 증가 예상

    * 2017년까지 조건이 구비된 지역에서 교통일체화, 생태계건설, 환경보호, 산업구조조정 등을 실현해야 함.

    ** 향후 일반적 제조업, 역내 물류센터, 소매시장, 일부 교육의료 등 공공서비스기관과 행정서비스기관을 역외로 확산시킬 예정임.

    - 슝안신구 건설계획은 징진지 지역의 경제성장에 적극적 견인작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 특히 과잉생산 해소와 산업 구조조정으로 부진한 허베이성 시멘트, 철강 등 산업 호황 전망

    ② “친환경 슝안”... 수처리 생태 관리 등에 중점

    ㅇ 슝안의 생태핵심인 허베이성 최대 담수호 바이양덴(白洋淀)이 최근 물 부족 및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향후 슝안 건설은 수처리 환경분야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중기적으로는 약 300억 위안을 투자해 바이양뎬 생태 회복에 나설것으로 예상

    - 이 밖에도 징진지지역의 2030년 수처리 목표 달성을 위해 약 183억 위안을 추가 투자할 것으로 보임.

    ③ “스마트 슝안” ... 스마트 교통, 스마트 공공서비스

    ㅇ 중국 정부는 “녹색 스마트 도시 건설을 통해 세계 1류의 현대화된 녹색 스마트 도시 건설”을 명확히 밝힌 바 있음.

    - 슝안신구 건설을 통해 중국내 “스마트 도시”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급속히 성장할 가능성도 있음.

    - “스마트 교통”은 환경오염이 없는 녹색 교통이 주도하는 종합적인 교통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스마트 공공교통 시스템,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 스마트 물류 시스템, 스마트 공유 자전거 시스템 등을 아우를 것으로 보임.

    - “스마트 공공서비스”는 IT 기술을 통해 시정 자원 이용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 건설 추진 전망



    □ 슝안신구 왜 주목 받나?

    ① 시진핑이 낙점한 국가급 신구!

    ㅇ 슝안신구가 특별히 각광을 받는 이유는 국무원의 비준만 받던 기존의 특구와 달리 중국 최고지도자가 지정했기 때문

    - ’17년 4월 말 기준, 중국에는 7개의 경제특구(經濟特區), 219개의 개발구(開發區), 145개의 하이테크산업개발구(高新技術産業開發區), 11개의 자유무역구(自由貿易區),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슝안신구를 포함한 19개의 신구(新區)가 존재

    -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는 슝안신구에 대해 “중국의 1대 경제특구인 선전(深圳)경제특구, 1대 신구인 상하이푸동(上海浦東)신구에 이어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 신구로 중국의 천년대계이자 국가대사(千年大計, 國家大事)”라고 홍보

    ㅇ 최고지도가 지정한 국가급 경제특구로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제도적 지원이 따를 것으로 기대, 중국 국유기업들이 대거 지원 사격에 나선 상황

    - 중국철도건설회사, 중국교통건설회사, 중국건축공정총사 등 국유건설사, 시노펙, 중국야금과학공업그룹, 중화전력(中電)그룹 등 에너지사, 차이나 유니콤과 같은 통신사들도 슝안신구에 투자의향을 밝혔음.

    ② 징진지(京津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 제공

    ㅇ 슝안신구는 시진핑 주석이 수도권 통합발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징진지(京津冀)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풀이

    - 징진지 프로젝트는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이 3개 지역을 아우르는 메가시티를 건설해 베이징과 텐진의 일부 산업을 허베이성으로 분산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룸과 동시에 베이징의 인구집중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

    ㅇ 중국 거시경제정책 주관부처인 국가발개위 관계자는 슝안신구의 설립목적은 1) 베이징의 非수도기능* 이전을 접수, 2) 허베이성의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 3) 징진지 일체화를 추진하는 데 있다고 밝혔음.

    * 베이징시가 지정한 수도기능 : 정치중심, 국제교류중심, 과학기술혁신중심, 문화중심

    - 슝안신구의 설립으로 징진지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베이징의 인구 과밀화 및 스모그까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③ Why 슝안? 경제발전이 낮은 만큼 새로운 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ㅇ 현지 전문가들은 슝안은 인구수, GDP 성장률, 산업구조가 부진한 “하얀 백지”와도 같은 상태. 따라서 기존 성장 시스템의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완전히 새로운 백지에 중앙정부의 새로운 규획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지적

    - 따라서 개발 시작부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새로운 체제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또한 신흥산업, 서비스 산업 등이 슝안신구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기업의 경우도 신흥 서비스산업 분야 진출 시 우대정책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ㅇ 2011~2015년 슝현, 룽청현, 안신현의 GDP 평균성장률은 각각 10.9%, 4%, 3.1%로 집계, 슝현을 제외한 기타 2현은 중국 평균 수준을 하회

    - 3현의 공업비중은 각각 70%,57%, 50%로 중국 평균수준인 41%, 허베이성 평균비중의 48%를 상회, 사실상 슝안신구는 산업 구조조정이 절박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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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 및 시사점

    ㅇ 슝안신구는 다양한 개혁조치의 실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

    - 시진핑 주석은 슝안신구 건설에 대해 “최신 이념과 국제최고기준을 적용해 설계하고 새로운 도시건설, 도시관리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

    -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의 1선 도시들은 인구과밀화, 환경오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슝안신구 건설에 친환경, 스마트시티, 혁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

    - 다만, 슝안신구의 로드맵이 공식 발표된 후에야 구체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임. 특히, 슝안신구는 한국이나 다른 나라의 “수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비수도 기능”을 이전하는 것이며, 아직 “비수도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 등이 후속적으로 따라야 할 것임.

    ㅇ 향후 환발해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시켜 내륙에 위치한 슝안신구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전망

    - 슝안신구는 허베이성 최대 담수호인 바이양덴을 둘러싸고 있지만 선전, 상하이 푸둥처럼 항구가 없는 것이 큰 단점으로 꼽힘.

    - 이러한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징진지 경제통합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

    ㅇ 선전, 푸둥신구와 비교해 볼 때, 슝안신구가 직면한 경제발전단계, 외부환경이 다르므로 발전속도와 주변에 대한 견인력은 선전, 푸둥에 비해 뒤쳐질 가능성도 존재

    - 선전 특구가 출범한 1980년대, 푸둥신구가 선정된 1990년대는 개혁개방 초기로서 경제성장률이 두자릿수의 증가폭을 보이고 신규 건설, 생산확대로 실물경제가 급속 팽창하던 시기임. 이에 반해 현재의 중국 경제는 중속성장시기에 접어들었음.

    - 선전특구는 실물경제가 뒷받침하고 있으나, 현재의 허베이성은 철강 등 전통산업에 과도하게 의존해 신흥산업 육성이 어려운 실정이며, 부동산 가격 급등 문제까지 있음.

    [자료원: 중국정부망,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導), 재경망(財經網) 등 종합]



    [참고] 中 최고 지도자가 지정한 3대 국가급 경제특구

    ㅇ 슝안신구는 1980년대 선전경제특구개발, 1990년대 상하이 푸둥신구에 이어 세번째 최고지도가 지정한 국가급 경제특구

    - 현재 선전은 경제개방특구로, 상하이 푸둥은 금융특구로서 역할을 담당

    ㅇ 선전경제특구는 중국 최초의 특구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덩샤오핑(鄧小平) 당시 최고 지도자의 주도하에 1980년에 설립됐음.

    -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선전은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중앙정부의 다양한 정책지원에 힘입어 비약적으로 발전

    - 선전경제특구는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로 현재 중국 첨단산업의 메카로 부상해 세계와 중국을 잇는 세계적인 첨단도시로 성장, 여전히 중국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 선전경제특구가 중국 경제특구의 성공 모델

    ㅇ 상하이는 역사적으로 국제무역이 활발한 도시로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국제무역도시에 걸맞은 국제적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1992년 푸둥신구를 경제특구로 지정

    - 상하이푸동신구도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세계와 중국을 잇는 세계적인 국제금융도시로 발전

    - 특히 푸둥신구는 중국 정부의 제도적인 혁신이 이루어진 곳으로 최근 서비스업 개방을 위한 자유무역구(FTZ)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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