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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시진핑 사상`못박나…절대권력 강화 풍향계

    시진핑2기 청사진 中 7중전회 개막
    18일 당대회 앞두고 시진핑 1인권력 강화 풍항계

    기사입력 2017-10-11 18:02:22 | 최종수정 2017-10-13 17:11:24
    中권력구도에 쏠린 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1기를 평가하고 2기 청사진을 그리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가 11일 베이
징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중국 시민들이 시 주석의 지난 5년간 성과를 선전하기 위해 마련된 베이징 전시관에서 공산당 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의 사진을 둘러보는 모습. 시 주석은 18기 7중전회와 18일 열리는 당대회를 기점으로 1인 권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 中권력구도에 쏠린 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1기를 평가하고 2기 청사진을 그리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가 11일 베이 징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중국 시민들이 시 주석의 지난 5년간 성과를 선전하기 위해 마련된 베이징 전시관에서 공산당 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의 사진을 둘러보는 모습. 시 주석은 18기 7중전회와 18일 열리는 당대회를 기점으로 1인 권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집권 1기 5년간을 평가하고 집권 2기 청사진을 제시하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8기 7중전회)가 11일 개막했다.

    이번 7중전회는 시진핑 1기 임기의 마지막 중앙위원회의로, 18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최대 정치행사인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사전행사라는 점에서 시진핑2기 권력 구도의 풍향계로 볼 수 있다.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200여명의 공산당 중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일정에 돌입했으나, 관례대로라면 두가지 핵심 사안을 논의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첫번째는 시 주석의 집권 1기 5년간 당의 성과와 과제를 정리한 보고서 채택이다. 7중전회를 앞두고 홍콩 언론 등을 통해 나온 공산당 기밀문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반부패 개혁을 비롯한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간부들의 권한남용과 책임회피, 이로인한 민심이반을 강력 경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대회에 제출할 이번 보고서에서 반부패 등 당의 개혁에 관한 강도높은 요구사항이 담길 경우 집권2기를 시작하는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권한이 더욱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산당 당장(黨章 당헌) 수정안도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다. 관례상 시 주석의 통치이념이 당장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진핑'이라는 이름이 명기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미 당장에 오른 '마오쩌둥 사상'과 '덩샤오핑 이론'에는 이름이 포함된 반면 장쩌민 전 주석의 '삼개대표론', 후진타오 전 주석의 '과학적 발전관'에는 지도자의 이름이 명기되지 않았다. 따라서 시진핑 이름이 통치이념과 함께 당장에 포함된다면 그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오른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차기 5년간 1인권력 체제 강화를 강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당장 수정안에 시진핑 이론이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면서 "다들 이 이론이 무엇으로 불리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 박만원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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