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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가, 태국 진출…동남아 공략 시동

    기사입력 2017-02-16 17:44:18 | 최종수정 2017-03-02 09:45:23
    방콕 주요 번화가에 위치한 11번가 광고.
    ▲ 방콕 주요 번화가에 위치한 11번가 광고.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가 태국에 진출했다.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 해외 진출이다.

    SK플래닛은 16일 태국에 오픈마켓 '11street(일레븐스트리트)'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인구 약 6800만명에 연평균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규모가 2016년 15억8000달러(약 1조8114억원)에서 2020년 40억달러(약 4조5860억원)로 커지며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이커머스 내 모바일 비중은 2016년 28%에서 2020년 45%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돼 모바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게 SK플래닛 측의 판단이다.

    11번가는 상품 경쟁력은 물론 판매자(celler) 지원 서비스로 시장 조기 안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판매 상품 300만여 개를 확보한 데다 큐레이션 서비스인 '쇼킹딜'을 통해 인기 상품을 현지 최저가에 선보이기로 했다.

    9000명에 달하는 현지 판매자를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도 선보인다. 11번가는 모바일 셀러 오피스를 만들어 판매자가 주문 현황과 정산 내역을 모바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방콕에 셀러 전용 원스톱 서비스센터인 '셀러 캠퍼스'를 마련해 판매 교육 프로그램과 스튜디오 촬영 서비스, 미팅 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류 마케팅도 적극 활용한다. 공식 모델로 송중기를 선정해 TV 광고를 준비하고 있으며 번화가인 시암과 프롬퐁 등에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태국 진출로 동남아시아 주요 3국에 모두 진출하게 된 만큼 6억 인구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쇼핑 한류'를 전파하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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