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케이 아시아 300

  • [닛케이아시아300] 아스트라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車‧물류‧인프라기업
    럭셔리카 판매로 실적 개선 승부수

    기사입력 2015-09-07 17:17:00 | 최종수정 2015-12-07 10:31:56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
    인도네시아 대표기업인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며 실적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은 지난 1957년 무역회사로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업 다각화를 거듭해 현재 자동차, 금융, 인프라, 물류 등 다양한 사업군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기 둔화에다 루피아화 약세로 수입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트라가 럭셔리 자동차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이 시장이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내에서 독점적 판권을 갖고 있는 유명 자동차 브랜드는 도요타, BMW, 푸조 등이다.

    아스트라는 이들 신형 모델을 집중 판촉해 럭셔리 자동차 시장 파이를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은 도요타의 신모델 렉서스 RX다.

    아스트라는 도요타와 손잡고 이 모델을 지난달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에 선보였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신고식'을 치른 것으로, 얼마나 아스트라가 이 모델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 BMW 3 시리즈 신형 모델도 아스트라의 '기대주'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델의 가격은 7만2000달러(약 8470만원) 정도로 인도네시아 일반차보다 5배나 높다.

    올해 상반기 아스트라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26만3000여대였다. 하지만 올해 1~7월 럭셔리 자동차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어난 1800여대로 큰 대조를 보였다.

    아스트라의 전략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은 2010년 취임한 프리조노 수기아토 최고경영자(CEO)다.

    수기아토 CEO는 벤츠 인도네시아에서 영업 관리자로 재직한 경험을 살려 아스트라의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다. 2013년 아스트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8억5844만달러(약 2조1808억원)로 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2014년에도 순이익은 전년대비 13% 떨어진 16억 1676만 달러(약 1조8972억원)를 기록했다.

    [문재용 기자 정리]



    이 기사의 원문보기 http://asia.nikkei.com/Business/AC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


    [ⓒ 매경미디어그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