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케이 아시아 300

  • [닛케이아시아300] 印尼 최대 부동산그룹 리포그룹

    印尼 최대 부동산그룹 영화관 300곳 만든다

    기사입력 2015-08-17 16:42:39 | 최종수정 2015-12-07 10:32:29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 리포그룹이 자회사인 시네막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영화산업 강화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4000만명으로 세계 4위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이지만 상대적으로 영화관 보급률은 저조하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IPO를 추진해 투자금을 모아 대대적인 시설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리포그룹은 부동산 개발을 비롯해 쇼핑몰, 헬스케어 등의 다양한 업을 갖고 있는데 2억 4000만 명을 겨냥한 영화사업은 앞으로 리포그룹의 큰 축이 될 전망이다.

    리포그룹은 지난달 23일 시네막스 IPO 자문사로 영국계 로스차일드 투자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리포그룹은 시네막스 IPO를 앞으로 3년 이내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시네막스는 현재 11개 영화관(60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걸음마' 수준이지만 향후 5년간 50억달러(약 5조9075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내 85개 도시에 300개 영화관(2000개 상영관)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영화시장에서 신흥주자인 시네막스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총 100개의 상영관에선 극장내 스피커 위치를 마음대로 움직이며 영화 스토리와 맞춤형 음향을 전달하는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편리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좌석 '시네막스 골드' 운영 중이다. 최근 개장한 리포 빌리지 시네막스 영화관의 경우, '울트라 XD(고화질 커브드)' 스크린을 마련해 '영화 매니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브라이언 리아디 시네막스 회장은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접한 투자가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 연구기관인 미디어파트너스 아시아의 비벡 쿠토 이사는 "중산층이 점차 커지고 있어 문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영화 제작업이 발전중이라는 점에서 시네막스의 성장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룹의 버팀목인 부동산 사업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네막스의 성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제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서도 부동산 계열사인 '리포 카라와치'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5% 오른 7750억루피(약 667억2700만원), 매출은 16% 오른 4조7500억루피(약 4089억원)을 기록했다.

    끄뚯 부디 위자야 리포 카와리치 회장은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구매력이 약화돼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경쟁을 한층 가열시켰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최적의 선택으로 우리 기업의 손을 들어줬다"고 말했다.

    [문재용 기자 정리]



    이 기사의 원문보기 http://asia.nikkei.com/Business/AC




    [ⓒ 매경미디어그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